건강을 읽다

 

계속된 한파와 미세먼지에 더해 초미세먼지까지 몰려와 실내활동 시간이 길어진 만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나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그만큼 텔레비전 앞에 오래 머물거나 긴 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있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는 등 편한 자세를 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몸에 배게 되면 거북목이 되거나 허리에 무리가 오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주의해야 할 자세와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볼까요

 

 

텔레비전을 볼 때 바른 자세

 

 

날씨가 너무 춥거나 미세먼저 농도가 높아 주의 경보라도 내려지면 밖에 나가 활동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러면 실내에서 가장 만만하게 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이 바로 텔레비전을 보는 것입니다.

 

공중파 방송만 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방송 채널이 다양해져서 어디든 리모컨을 누르다 보면 볼 만한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그러면 대부분 소파나 바닥에 옆으로 길게 누운 자세로 텔레비전을 봅니다.

 

그것도 옆에 주전부리를 끼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자세는 몸 전체의 근육, 인대, 척추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구부정하게 틀어진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척추 뼈의 정상적인 굽음이 흐트러져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또 팔을 괸 자세로 텔레비전을 보면 팔이 저리고, 소파에 누워 높은 베개를 머리에 괴고 텔레비전을 보면 목이 아픕니다. 자기도 모르게 화면 안으로 들어갈 듯이 집중하다보면 목과 어깨가 뻣뻣해져 머리까지 아플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볼 때 가장 기본자세는 허리와 목을 곧게 펴고 앉아서 보는 것입니다. 소파가 있다면 소파에 바른 자세로 앉습니다. 필요하면 발 받침대를 이용해 바르고도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허리가 좋지 않다면 목이나 등에 쿠션을 끼고 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텔레비전을 보기보다는 틈틈이 기지개를 켜고 어깨를 돌려주며 스트레칭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볼 때 바른 자세

 

 

텔레비전 보기 다음으로 실내에서 흔히 하는 활동으로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요즘 아주 어린아이를 빼면 국민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이렇듯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에 더해 컴퓨터를 많이 하면서 화면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로 거북목증후군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거북이처럼 굽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거북목증후군 증상은 목과 어깨가 아프고 두통, 현기증, 눈의 피로, 손의 저림 등으로 증상 초기에는 목이 뻣뻣하고 뻐근한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통증이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도 정도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설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와 비슷하게 두고 사용해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어깨와 날개 뼈를 의자에 바짝 붙인 상태를 유지하며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실내운동으로 손쉽고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편한 자세로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보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방법은 다양하지만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내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바르게 하고 건강까지 챙겨볼까요

 

 

 

 

[잠깐! 3분 스트레칭]

 

■의자에 반듯이 앉아 손가락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머리 위로 향하게 한다.

손가락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앞으로 향하게 한다.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펴고 한 손으로 반대 손을 잡아당긴다.

손을 머리 뒤로 깍지 끼고 어깨 날을 등의 중앙 쪽으로 당긴다.

의자에 바르게 앉아 한 발을 쭉 뻗어 발등을 몸 쪽으로 최대한 당긴다.

 

(출처) 대한체육회/2018년 02월호/클릭!스포츠/진단 (실내에서 활동할 때도 바른 자세가 필요해요)

(https://www.spor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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