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이란 무엇인가요?

치아 부위와 이를 감싸고 있는 치주조직(잇몸)에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의 통칭.

주로 단 음식을 먹거나,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합니다.

단순히 접촉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음식을 씹을 때 가장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두통, 안구통증, 작열통, 성기통증, 메스꺼움 등과 함께 참기 가장 힘든 고통들 중 하나에 포함됩니다.

각종 매체에서 치통을 느낄 경우, 주로 인상을 찡그리며 볼을 손으로 감싸쥐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치통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에서 치료못하는 치통도 있습니다. 이 치통은 무조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해야만 합니다.

치과에서 치통을 치료 못한다니 해괴하다 싶겠지만 막상 종합병원에 가서도 이 증상을 보이면 치과가 아니라 이비인후과로 안내합니다. 이 증상의 공식적인 명칭이 상악동염입니다.

치통의 원인

치통을 유발하는 원인은 제법 많으나, 그 중에서 메이저한 것들을 꼽자면 단연 충치(치아우식증), 사랑니, 치수염 등이 있습니다. 각 원인별로 구체적인 통증의 형태가 다른데, 충치 같은 경우 초기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가 우식이 좀 진행되어야 슬슬 감각이 오기 시작합니다.

치수염은 초기엔 단순히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정도이지만 증세가 심화될수록 차가울때 시리기만 하던 느낌이 뜨거운 것을 먹을때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고통으로 진화합니다. 나중에는 찬물을 머금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정도까지 심해집니다.

다만, 그 원인이 비치성 상악동염일 경우에 한해서는 치아가 아프다고 느낄수 있지만 실제 치아는 정상이며 치과가 아니라 이비인후과가 치료를 담당합니다.

치통 치료법

치통 치료는 전적으로 치과에서 해결합니다. 통증 자체를 멎게 하려면 진통제를 복용하여 일시적으로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으나, 여타 질병과는 달리 자연회복 같은 건 없는 치통 자체를 없애기 위해선 치과시술이 필수적입니다.

단, 치과시술 특성상 이러한 치료과정이 심히 환자를 괴롭게 만드는데, 치과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겠지만 날카로운 드릴을 이용하여 치아를 깎거나 뚫어버리는지라 청각적으로도 상당히 무시무시하고, 증세가 심각하여 신경 부근까지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엔 그 고통도 어마어마합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치과시술은 돈 많이 깨지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