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구순열이란 무엇인가요?

 

 

얼굴에 생기는 선천성 기형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정확하게는 구순열과 구개열은 별도의 병명입니다. 입술이 갈라진 구순열,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로 분류되며 통상적으로 두 가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인들이 구분하기도 힘드니 합쳐서 구순구개열이라고도 부릅니다.

 

600~1000명당 1인 꼴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흔한 경향이 있습니다.

대체로 얼굴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임신 4주~7주 정도에서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들이 정상적으로 접합되지 못할 경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의 공식 명칭은 구순구개열입니다. 언청이라는 순우리말도 있지만 한센병 환자를 문둥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비하적인 어감이 강해서 당사자에게는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순열 증상

 


입술, 잇몸, 입천장이 좌,우로 갈라져서 입을 다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빨이 보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입, 특히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비강과 구강이 입천장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젖이나 물을 먹는 데에 무리가 따르기도 하지만 수유 자세에 주의하고 트림을 자주 시켜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구순열의 원인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달리 말하자면 통상적인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극히 드물게 임신 초기에 임산부가 항경련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비타민C의 결핍, 저산소증, 홍역 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하나, 아직 어떤 것이 정확한 원인인지 알 수 없어 특별한 예방책도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호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정상 부모 하에서는 한 자녀가 해당 장애를 갖고 태어나더라도 다음 자녀가 장애를 갖고 태어날 확률이 4%대에 그치지만 부모가 해당 장애를 보유한 경우 14~17% 가량으로 높아집니다.

 

 

이렇게 보면 구순열이 유전될 확률이 커 보일지는 몰라도, 십수 년간 구순열을 전문적으로 다룬 의사에 의하면 구순열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부모 중 구순열 증상이 있는 부모는 1% 정도밖에 안된다고 했지만 이는 시대별로 출산률의 변화가 있으니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확률이랑은 약간은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구순열 치료법

 


구강악안면재건수술과 성형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그러면서 전신상태의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입술, 코, 입천장, 등) 안면의 성장과 치아의 발육도 중요한 치료이기에 지속적인 발육관찰이 필요합니다.

 

물론 해당자의 얼굴 형태와 구순구개열의 증상에 따라 수술방법은 천차만별이 되겠지만 보통 생후 3개월에 수술을 실시하며, 한번에 다 하는 게 아니라 3~4번에 걸쳐 나눠서 수술합니다.

 

주로 입천장과 입술 주변의 근육을 이식해서 접합을 하고(1차 수술) 접합을 한 상태에서 예쁘게 틀을 만들어 준 뒤(2차 수술) 세부적인 모양을 만들어줍니다.(3차 수술)

 

 

다만 수술이 완료되어도 흉터나 흔적이 남는 편이며, 기본적으로 구개열때문에 타고난 입천장을 포함한 위턱, 잇몸, 치열, 코 등의 기형인 경우 구순구개열의 접합 이후에 추가적인 교정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심한 경우엔 콧구멍이나 비강에도 영향이 있어 따로 숨길 확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이후에 25일에서 30일 정도부터 부는 연습을 통한 발음이나 발성 연습을 합니다.

구개열의 경우 대개 상악의 성장이 불충분하여 주걱턱이 되기 때문에 성년이 된 후 양악수술로 이를 교정합니다.

 

 

군대

 

남성의 경우에는 병역판정검사를 받을때 4급을 받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불균형정도는 솔직히 힘들고, 태어났을때 기준으로 입술의 갈라짐정도가 심하거나, 입천장까지 갈라진채로 태어났으면 보충역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나이가 20살이고 성장이나 골격변화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치료를 받은 사람은 드물것입니다. '

 

아직 완전치료가 아니며, 주기적으로 의사와 상담을 받으며 1,2년내로 수술날짜를 잡아야 된다. ' 라는 말과 어렸을때 수술받은 병원에서 진단서들을 가져오면 웬만해서는 4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실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의사에게 자신이 군대를 가고싶다는 뜻을 말할시 원하는 경우 현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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