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아킬레스건이란 무엇인가요?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종아리의 근육을 뒤꿈치뼈와 이어 주면서 발을 내딛는 모든 움직임에 직접적인 작용을 가하는 근육입니다. 인간이 걷고 달리고 뛰는 모든 움직임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운동선수


평범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인데, 운동선수들에게 아킬레스건 파열은 그 즉시 시즌아웃이며, 심하면 운동선수로서의 사망선고나 다름 없는 재앙입니다.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워낙 길고(최소 6개월 이상~1년), 회복한다 해도 1년 남짓의 재활기간 공백, 그리고 현저히 떨어진 폼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최근에 경과가 좋은 십자인대부상보다 더 심한 부상입니다. 아래의 기술된 부상을 당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래의 폼을 회복하지 못했거나, 구기종목의 경우 기존의 플레이스타일을 포기하고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강제되기도 합니다.

 

 

아킬레스건의 중요성

 


어째서 아킬레스라는 이름이 붙었느냐 하면 그리스 신화의 아킬레우스가 지녔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 어머니인 테티스가 아킬레우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서 스틱스 강에 담갔는데, 이 때 발뒤꿈치를 잡고 강에 담갔기 때문에 이 부분만은 약점으로 남게 되었으며 결국 트로이 전쟁에서 아킬레우스가 죽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 번 더 담갔어야지 이 때문에 아킬레스건이라는 단어 자체에 '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떤 운동효과 없는 순수한 근력으로는 가장 강한 근육이 아킬레스건이지만 어찌보면 그렇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의 손상이나 파열은 인간의 이족 직립보행에 가장 큰 치명타가 됩니다.

 

 

 

 

실제로도 이 근육이 손상을 입으면 걷거나 달리는 데 많은 지장을 받으며, 완전히 끊어지면 엄청난 고통과 걷는 건 고사하고 자력으로 일어서 있을 수조차 없게 되므로 인체의 치명적인 약점 중 하나임에는 분명합니다.

 

아킬레스건을 끊어서 포로나 피감금인의 도주를 방지하는 것은 중국에 실존하던 극형중 하나이고, 일본에서도 목숨만은 살려주되 개처럼 기어다니라는 뜻에서 아킬레스건을 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발뒤꿈치에 걸리는 체중을 최종적으로 지탱하는 근육 중 하나인데다 걷고 뛰는 데 여러 가지로 부담이 걸리는 근육인지라 무릎과 비슷한 이유로 헛디디거나 삐거나 하는 등으로 부상을 당하기 쉬운 곳인데, 그 구조와 위치 문제로 노화가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한 근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길레스건 파열 시 "뚝!"하는 소리가 들린다 합니다.

 

부상의 경우 근육 자체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당연히 치료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보다 회복이 빠른 근막염이라 해도 보름 정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힘줄(건)은 인대와 뼈보다도 회복이 느리고 까다롭습니다.

 

40~50대 에서 빈발하는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이환부위로 꼽히며, 잦은 재발과 심한 통증으로 곤란을 겪기 쉽습니다. 단순히 스트레칭, 족욕, 깔창 사용으로 통증과 증상 개선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보행과 기립자세 양쪽에서 큰 역할을 하는 근육이라 회복이 더디며 증상이 악화되기도 쉽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아킬레스 건을 형성하는 Calf muscle은 근 길이, 근복의 크기에 비례하였을때 굉장히 큰 힘을 낼 수 있는 근육입니다.

 

 

100kg정도 되는 사람도 '까치발'을 못하는 사람은 없는데, 이 까치발 동작에서 아킬레스 건이 담당하는 힘의 크기가 7~80%정도이니, 인체의 어떤 근육도 이정도의 힘은 단위적으로 내기는 힘듭니다.

 

이는 근육의 형태에도 관련이 있지만, 발목관절이 만드는 지렛대의 형태가 역학적 이득이 큰 지렛대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그리고 아길레스건이 짧을경우 쭈그려 앉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짧아질 경우 수술로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짧아지지 않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또 아킬레스건은 큰 무리를 지속해서 받아 오랫동안 부어있을 경우엔 피가 통하지 않아 석회가 생기기도 하며, 대부분 한두달 정도 무리를 했다면 막의 형태나 파편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체외충격파나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둘 다 재활시간이 엄청 오래 걸립니다. 만약 둘다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약으로 연명하면서 수술할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체중을 감량해 무리를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킬레스건 파열과 군대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파열은 3급, 재파열에 한해 4급 판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본 건강정보는 참고용으로 이용해주세요.
의심 증상이 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아킬레스건 재활

 

(출처) https://namu.wiki/w/아킬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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