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물리치료란 무엇인가요?

 

 

물리치료사란 간호사를 제외했을 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의료기사 직종 중 하나로, 약물을 투여하는 화학치료나 피부를 째서 내장을 드러내놓고 치료하는 외과수술에 대비되는 의미로 물리적인 치료를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성상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 많이 근무하며, 마취통증의학과 등 통증클리닉에서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대개 근육통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열찜질 - 초음파 - 전기치료의 3단 콤보 치료를 받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표준 물리치료"란 말로 저 3단 콤보를 일컫기도 합니다.

 

 

병원에 따리서 추가적인 물리치료 코스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고, 근육이 뭉친 일반인들뿐만이 아니라 깁스를 오래 해서 근육이 퇴화한 사람이나 팔다리 절단된 환자 등등 중환자들의 치료에도 역할을 담당합니다.

 

병원에 따라서는 ESWT나 자기장 치료등등 비급여의 물리치료 기구를 도입하고 있는 병원도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몇 년간 받아온 입장에서는, 실력있는 물리치료사가 시술한다면 돈값은 합니다.

 

의사에 따라서는 "안정성이 증명이 안 됐기 때문에 비급여 아니냐" 라면서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을 때 TIP

 

 

참고로 저 표준 물리치료 중에서 열찜질이랑 초음파는 그냥 받으면 되는 거고, 아무래도 제일 관건이 되는 것이 전기치료일텐데, 아무래도 전기치료는 전기를 잘못 대면 아프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많이 받을 거면 본인이 움직일 때나 쉴 때의 자세도 직접 체크해 보고 근육통을 느끼는 근육도 직접 만져봐서 정확히 어느 근육이 저리고 아픈 건지를 직접 알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전기치료를 할 때 전기자극이 오면서 나른해지고 졸리는 느낌이 든다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전기자극의 주기와 상관없이 해당부위가 움찔거린다던지 (ex : 전기자극은 1초 주기 사인파로 세기가 변하는데 환부는 1초에 몇번씩 움찔거린다던지) 전기자극의 느낌이 신경을 타고 말단부위로 퍼지는 느낌이 든다던지 (ex : 어깨를 물리치료 받는데 손 끝까지 전기자극이 퍼짐) 그것도 꽤나 좋은 느낌입니다.

 

제일 좋지 않은건, 전기치료가 끝났는데도 몸에 느껴지는 느낌이 없는 경우입니다. 차라리 전기치료가 아프기라도 했다면 치료를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으면 이게 치료를 받은건지 그냥 돈맛 날린건지라는 허망한 생각이 듭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물리치료 병원 중, 사지 근육부위의 물리치료를 잘 해주는 병원이 있고 척추부위의 물리치료를 잘 해주는 병원이 있습니다.

 

같은 증상으로 가도 의사의 선호에 따라서 사지부위의 물리치료 처방이 나오는지 척추부위의 물리치료 처방이 나오는지 갈리기도 합니다. (ex : 종아리 근육이 자주 뭉친다는 증상에서도, 병원에 따라서는 "허리 쪽 근육이 뭉치는 게 더 근본적인 문제" 라면서 허리에다가 오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형외과 쪽이 사지 근육부위의 치료를, 신경외과 쪽이 척추부위의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들은 배우는 건 전부 다 똑같이 배운다지만 어느 병원에서 근무했는지에 의해서 노하우가 쌓이는 방향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차이가 꼭 절대적인 건 아니긴 하지만 분명히 병원마다 사지 근육부위와 척추부위 어느 쪽의 물리치료를 선호하는지가 갈리기도 하고, 또 개별 병원마다 갖고 있는 노하우도 다르니, 만성 신경통/근육통 환자라면 분명히 어느 정도의 사전에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양의학 기준에선 한의학의 침술이나 뜸, 부항 등등도 물리치료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출처) https://librewiki.net/wiki/물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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