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다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최근에는 피부와 함께 모발과 두피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운동이 많아지는 여름과 가을철이 되면 뜨거운 자외선 때문에 모발과 두피가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어요. 야외 운동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다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감는 것이 좋은가요?

 

 

아침보다는 저녁에 두피를 씻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분비된 땀과 노폐물, 먼지 등을 깨끗이 제거한 뒤 자야 두피건강을 해치는 유해성분들로부터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 또한 그래야만 두피염증 및 과각질로 인한 탈모를 막고 모낭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모발생성을 돕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바로 샴푸로 머리를 감아야 하나요?

 

 

야외활동을 하면서 찾게 되는 바닷가나 수영장의 물에는 높은 염분과 염소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두피의 모공을 막고 모발의 큐티클을 파괴하므로 물놀이 이후 바로 샴푸하지 말고 흐르는 물에 두피와 모발을 충분히 씻은 후 유해물질이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것인가요?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두피를 깨끗하게 하면 막힌 모공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고 이것은 곧 모발의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실험 결과에 의하면 샴푸에 관계없이 머리카락은 매일 일정한 수량이 빠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노화로부터 건강한 두피와 모발 지키기

 

피부처럼 모발과 두피도 늙는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피부의 연장선인 두피와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발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매우 취약해 쉽사리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피는 얼굴의 피부보다도 얇고 섬세합니다.

 

 

예민하고 방어기능도 약하기 때문에 건조와 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기 쉽고, 헝클어짐이나 혈행 불량이 일어나는 것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과 얇아지는 것, 탄력이 없음 등도 두피 노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분의 피지나 더러움을 꼼꼼하게 떨어내서 청결함을 유지하고 마사지 등으로 대사기능을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자외선 수치가 높은 계절에 야외활동이 잦아진다면 그만큼 모발과 두피에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입기 마련. 그러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자외선이 우리 신체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부위는 머리이며 그중에서도 정수리 부분입니다.

 

이때 모발은 외부의 유해요소로부터 1차 쿠션역할을 하게 되므로 외출 시 두피 전면을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면 두피는 물론 모발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구멍 뚫린 모자를 선택해서는 안되고 가능한 챙이 넓은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긴 머리의 경우 모발을 묶어 자외선이 닿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발의 성분은 대부분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며 ‘큐티클(보호막)’이라는 성분이 케라틴을 보호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외부의 열에 특히 민감하고 취약해 단백질분해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자외선으로부터 단백질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모발손상과 변색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어로 젖은 머리를 말리지 말고 다소 시간이 걸려도 자연건조해 두피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열손실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최대한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심코 사용했던 샴푸와 린스보다는 샴푸 이후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트리트먼트를 활용해 손상된 모발을 복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모발용 트리트먼트가 두피에 직접 닿아 모공을 막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모발과 두피의 영양공급 화장품은 각각 다른 성분이기 때문에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샴푸 후 타월로 머리를 마구 닦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월로 모발을 감싼 뒤 지긋이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오일이나 미스트를 사용하는게 좋으며, 이때 머리끝 부분을 집중관리해 갈라지지 않게 해주고 머리끝이 갈라졌다면 주기적으로 머리끝을 잘라내 정리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빗을 때도 브러쉬 끝의 뭉툭한 부분을 이용해 두피를 ‘톡톡’ 두드리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엉킨 모발은 서로 부대끼면서 모발의 큐티클이 손상되기 쉬워 굵은 브러쉬를 이용해 머릿결을 정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Tip! 마사지로 건강한 두피와 모발 만들기!

 

■머리감을 때는 비누보다 샴푸를!

 

 

아무리 천연 비누라고 해도 비누 자체는 샴푸보다 두피와 모발에 좋지 않습니다. 샴푸가 비누보다 거품이 풍부하고 세정력이 더 좋아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며, 거품이 충분하지 않은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손바닥으로 모발을 문지르기 쉬운데 이것은 젖은 상태의 약한 모발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로 건강한 두피와 모발 만들기!

 

 

두피에도 긴장 상태는 나타납니다. 마사지를 통해 딱딱한 긴장 상태를 풀어 주면 혈행이나 임파의 흐름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특히 샴푸하기 전 준비 운동처럼 두피를 빗으로 자극해 줍니다. 빗질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자극하여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 주는 마사지의 효과가 있어 탈모를 예방하고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체육회 - 정보알림방 - 체육간행물 - (자외선으로부터 지키는 건강한 모발과 두피)
(https://www.spor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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