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정관수술이란 무엇인가요?

 

 

정관수술은 영구피임수술이지 거세수술이 아닙니다. 정액에 정자만 없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정관수술을 하면 발기가 되지 않는다거나, 발기는 되더라도 사정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정관수술은 남자의 정관을 수술을 통해 막아서 인공적으로 반영구적 불임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고자는 발기를 비롯한 성행위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지만, 정관수술은 정자의 이동 통로를 막아 정액에 정자가 포함되지 않게 하는 수술입니다.

 

 

그리고 정관수술로 인해 정력이 사라지지도, 성욕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정관수술 하는 사람들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고, 성욕이 줄어들 때인 중년기에 주로 시술을 받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정관수술로 자신의 남성 능력이 상실되었거나 손상되었을 거라고 오해한 나머지 심리적인 영향으로 성적 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결국 기분 탓입니다.

 

 

또한 고환의 남성 호르몬은 혈관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정관을 묶는다고 하여 남성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정자 자체도 정액에 섞여 나오지만 않을 뿐 정상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남성이 원할 경우 정관 복원 시술을 다시 받는것도 가능합니다

 

 


정관수술 전립선암 유발율 증가?

 

•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 연구팀에서는 정관수술을 한 40~75세 사이의 남성 50000명을 1986년~2010년까지 24년 동안 추적 연구를 하였는데 정관수술을 한 남자 50000명 중 6000명에게서 전립선암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정관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10% 가량 높은 수치이며, 특히 30대 후반 이전에 정관수술을 한 남자의 경우 빈도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 반면 미국 암학회에서는 정관수술은 전체적인 전립선암 발생률이나 전립선암 사망률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정관수술 장점, 단점

 


정관수술은 찾아낸 정관을 묶기만 하면 정관이 유착하여 복원될 수 있으므로 자르고 동시에 양쪽 끝을 묶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과거의 수술 방법은 시술 시 절개면적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으므로, 현재는 음낭 주변의 정관을 찾아낸 후에 이를 최소한의 피부 절개를 통해 간단히 정관을 절개하는 무도 정관수술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시술 시간이 짧으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피부의 회복도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관계는 약 1주일 후부터 가능하지만 그때부터 바로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낭에 보관된 정자는 짧게는 1달에서 길게는 3달 이상의 시간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정자가 있는지 검사를 거쳐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10~20회의 사정 또는 2개월 이후에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병원에서 명확한 정자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콘돔이나 경구피임약 등의 기존 피임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영구적인 불임 시술의 경우 정관 수술 외에 여성의 난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난관 수술이 존재하나 이는 전신 마취를 해야 하므로 신체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비교적 시술에 가까운 정관수술이 간단하여 추천되어지는 편입니다.

 

 

비용은 비급여 항목이라 병원마다 제각각이지만, 레이저 시술을 기준으로 저렴한 곳은 30만원, 비싼 곳은 40만원정도 한다고 합니다.

 

 

■부작용


•고환이 압박을 받거나 미미한 충격이 있을 때마다 있는 간헐적 통증


•성욕 감소


•발기 때마다 고환에 뻐근한 통증 발생


•사정시 사정의 강도가 약해져 오르가즘의 쾌감이 감소


•사정시 수술 부위가 조여들며 땡기는 듯한 불쾌감

 

복원 수술

 


일단 정관 수술을 받았던 남성이 원할 경우 정관 복원 시술을 다시 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아이를 먼저 낳고 난 다음에 복원 수술이 필요없다고 판단 되면 정관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원 수술 성공 확률은 90%정도 입니다. 정관수술을 시행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복원 수술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지만, 보통 10년 안에 복원 수술을 시행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0년이 훨씬 지난 후에 복원수술을 시행한다면 울혈, 부종 및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거나 연결부위가 좁아져 정관이 폐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관 복원비용이 약 200만 원이었지만, 요즘에는 정관 복원 수술에 의료 보험 적용이 되니 큰 가격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산을 권장하는 추세이다보니 과거와는 반대로 정관 수술이 의료 보험 적용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연적 복원

 


일단 분명하게 수술을 했지만, 신체의 내부 재생력이 높아서 폐쇄된 정관이 결합하여 연결되거나 새로운 정관이 재생해서 원상복귀 되는 경우도 매우 희귀한 케이스지만 존재합니다. 대략 4천명 중 한명 꼴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분명 정관수술을 했고 여러 달 동안 확실하게 정자가 빠진 것을 확인 했는데도 임신을 하여 바람을 피웠다고 판단을 내려서 종종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위의 경우처럼 정관이 말끔하게 복원되는 사례 중에는, 의사가 정관 두 개 중 하나를 두 번 막거나, 수술에 실패해서 임신이 되는 상황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술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만 했다면, 아주 드물게 저절로 재생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구피임에 성공합니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정액 검사를 받아서 수술 성공 여부를 확인해야만, 확실한 영구적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정관수술 받은지 몇 주 안되어 부부관계를 가졌다가 아내가 임신하자 바람피운 것으로 오해한 나머지 가정 파탄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도 3개월 정도는 피임 수단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후 정액 검사에서 정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수술이 잘 되었다고 판정합니다.

 

본 건강정보는 참고용으로 이용해주세요.
의심 증상이 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namu.wiki

 

정관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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