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

 

면 무호흡증이란 무엇인가요?

 

 

잠을 잘 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현상으로, 수면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 잠을 오래 자도 충분히 피로가 회복되지 않게 만들고, 심장에도 상당히 무리를 주는 질병입니다.

 

수면중 발생하는 무호흡증은 한번에 약 20~30초간 지속되며, 이로 인해 저산소증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산소포화도는 약 95% 정도이며, 95% 이하로 내려가면 저산소증 주의상태가 되고 90% 이하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는 위급상태가 됩니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인위적으로 공급하여 산소포화도를 끌어올리는 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해보면 많은 경우에도 산소포화도가 85% 이하, 심지어는 70%대의 산소포화도도 심심치 않게 나타납니다. 즉, 말 그대로 산소가 모자라 위험해지는 상태에 빠지는 것입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어떻게 다른가?


코골이는 숨을 들이쉴 때 목젖이나 연구개 등의 조직이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수면무호흡은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이 들러붙어 숨이 멎어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코골이에서 더 나아간, 보다 심해진 형태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코골이는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 무호흡증은 숨이 멎은 상태이므로 신체에 산소 공급이 끊기고 교감신경이 흥분해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는 당연히 성인병을 가속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질병(치매, 심근경색, 뇌졸중, 돌연사 등) 발생 위험률을 높입니다.

 

이처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매우 가깝지만 엄연히 다른 의학적 상태로 그 진단과 치료 역시 다릅니다.

 

안타깝게도 '코는 골아도 무호흡을 경험한 적 없다'는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행하면 대부분 코골이에 동반된 수면무호흡이 관찰되며, 드물지 않게 아주 심한 경우도 발견되곤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의 증상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코골이입니다. 매우 드물게 코를 안 고는 환자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코골이를 하니까 코골이가 심각할 정도라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또한 자다가 갑자기 숨이 멈춰버려서 답답함을 느끼고 잠에서 깨버리거나 심하게 뒤척일 만큼 몸부림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복압이 잦다보니 야간배뇨도 합니다.

 

 

그리고 수면 도중 호흡을 하기 위해 자세를 바꿔 엎드리는 과정에서 눈꺼풀이 베개에 밀려 안구가 수면 내내 건조해지고, 이게 안구건조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에 영향을 주다보니 평상시에도 피로감때문에 자주 졸게 되며, 판단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정신질환까지도 일으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해지면, 저산소혈증이 재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신체는 빈혈과 혼동하게 되어 심박출량을 늘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고혈압 및 폐고혈압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부정맥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돌연사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병원을 찾기 전, 수면무호흡증 증상 체크해보기

 

1. 옆방에서도 들릴정도로 코골이를 한다
2. 코골이를 하다 잠깐씩 끊기거나 호흡을 멈췄다 다시 시작하는 일이 반복된다
3. 숨이 차거나 숨이 막혀서 잠에서 깬다


4. 작업 중이거나 운전 중일 때 쉽게 잠에 빠진다
5. 집중력이 떨어진다
6. 기억력이 떨어진다

 

7. 짜증이 잘 난다
8. 우울증이 생겼다
9. 오전 중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난다


10. 밤중에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자주 간다
11.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
12. 성욕에 문제가 생겼다


13.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14. 낮에 졸림이 자주 온다
15. 잠 잘때 입으로 호흡을 한다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방법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은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는 통상적인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 수준을 넘어가는 통합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정밀 진단 없이 편도선이나 연구개 수술을 권유받거나, '그냥, 살을 빼세요'라는 정도의 대답을 듣습니다. 이비인후과진료만을 할 때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면 클리닉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입니다. 수면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사는 수면 상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진료합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사지운동증, 낮 동안 졸음의 다른 원인, 불면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도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이들 질환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하며, 수면다원검사를 권하거나 다른 검사를 권할 때에도 환자가 가지고 있을 지 모를 다른 질환에 대한 평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검사 계획을 세웁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간이수면무호흡 검사를 받고 다시 수면 클리닉을 방문해서 표준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것은 돈 낭비, 시간 낭비입니다. 불완전한 검사를 여러 번 받는 것보다 제대로된 클리닉에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한 번 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시간당 5회 이상이면 수면 무호흡증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한 수면 의학 관련 진료와 검사 전반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곳을 수면클리닉이라고 합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에서 호흡장애 지수(시간 당 호흡곤란 횟수)를 보고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를 진단합니다. 이 진단의 기준에 따르면 시간당 5회 이상 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 당 5~15회

 미만 약한 정도 (경증)

 시간 당 15~30회

 중간 정도

 시간 당 30회 이상

 심한 정도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방법


우선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운동을 하거나, 음주를 줄이고 똑바로 누워서 자지 않는 등의 행동수정요법이 필요합니다. 그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

 

 

양압기 사용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기도로 넣어 수면 중 막힌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주는 의료기기)


잠을 잘 때 항상 양압기를 착용한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가 착용하지만 경증환자라도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착용하기도 한다


고도 비만이 있는 환자

 

■수술 치료방법

 

 

기도 확장수술 (양악확장을 하지 않고도 기도확장이 가능한 수술로서 연구개나 혀뿌리 뒤쪽의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 의료 기기)


3D CT 촬영을 통해 막혀 있는 기도를 확인하고 그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을 받는다.

 

설근성형술, 경구개전진 인두성형술,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점막하 설근절제술 등 부위에 따라 적합한 수술을 받는다.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통 1~2가지 복합적인 수술을 받는다.

 

본 건강정보는 참고용으로 이용해주세요.
의심 증상이 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수면 무호흡증 치료법

 

(출처) namu.wiki

​ ​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