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자들에 의하면 테니스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라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랄프 파펜바거는 20년동안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세 시간씩 테니스를 하는 사람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니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공을 치기 위해서는 위치를 잡고 상체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운동신경이 발달합니다.
또 지방연소에 매우 효과적이며 꾸준히 하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기초 체력도 좋아집니다. 정신적인 건강 증진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이 증진되며 복식에서 파트너와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므로 소통 능력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테니스는 다른 종목과 달리 클레이, 잔디, 하드 등 다양한 재질로 된 코트에서 할 수 있어 각 코트에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니스가 주는 장점과 즐거움은 그 어떤 취미 생활보다 더 다양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용 라켓이라면 와이드바디에 가벼운 라켓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초보자라고 꼭 이런 라켓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량 라켓이라 하면 무게 235~260g의 라켓을 말하고, 260~290g은 중간, 300~320g은 다소 무거운 라켓을 의미합니다.
체격 조건이 좋은 남자 초보자의 경우 320g의 라켓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체격이 왜소하다면 이보다 중량이 덜 나가는 300g을 사용해도 됩니다. 근력이 약한 여성의 경우 와이드바디에 가벼운 라켓이 스피드나 탄력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힘이 더 요구되는 클래식 스타일의 라켓보다는 더 유리합니다.
프레임의 두께로 라켓을 선택할 수 있는데 체격이 좋은 남자를 제외하곤 처음에는 26~28mm의 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단계를 벗어나는 시점이 되었다면 24mm 전후의 라켓을 선택하는 등 프레임의 두께를 줄여나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테니스 공과 1차적 접촉이 발생하는 스트링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트링은 천연,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멀티필라멘트 등 크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소나 양의 창자로 만든 천연 스트링은 공의 타구감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일론은 천연보다 가격이 싸지만 반발력이 좋습니다. 폴레에스테르는 스트링의 강도가 뛰어나며 잘 끊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필라멘트는 공의 홀딩력이 우수하고 팔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테니스를 배우기로 했다면 집 근처 테니스장을 찾아보자. 또는 한국테니스지도자협회(02-420-4285)에 문의하면 주변에 레슨이 가능한 테니스장을 알려줍니다.
레슨은 보통 하루에 20분씩 이뤄지며, 짧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20분을 황금 같이 쓰기 위해서는 레슨 전에 미리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레슨이 끝난 후 벽치기를 하면서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운동까지 하면 자신도 모르게 땀에 흠뻑 젖게 될 것입니다.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끼리 그룹레슨을 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최근에는 매직 테니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직 테니스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개발한 테니스 보급 프로그램으로 일반 공보다 기압이 낮은 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에 가입하면 자주 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코트는 클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레슨을 받는 코트의 클럽에 가입하거나 테니스코리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전국 시도 클럽 현황과 연락처 등의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체육회/2016년 3월호/스포츠와함께/스포츠와함께 (따뜻한 봄, 테니스로 심신의 기지개를 펴보자) (https://www.sport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