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면 뇌조직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여 뇌에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편안감을 느낄 수 있으며, 땀에 의한 체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며 수면을 좋게 하여 정신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우울증의 경우는 뇌조직에 에피네프린과 노에피네프린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할 경우 나타나며 운동으로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시에는 자신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의 변화에 주의를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운동은 항상 머리에 남아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체력이 강해지면 외부의 자극이 신체에 주어질 경우 신체가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저항이 커지게 됩니다.
운동 경험을 통해 신체 각 부위의 상태 변화와 움직임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감각을 바탕으로 신체 컨디션 여부를 섬세히 느낄 수 있는 신체의식이 증진됩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경쟁적인 운동의 경우는 패배로 인한 열등감과 심한 스트레스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효과를 극소화하도록 계획하여야 합니다.
사람이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은 신체적 능력인 체력입니다. 비록 질병이 없다고 하여도 체력이 약하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없고 작은 외부 자극에도 쉽게 질병에 걸리고 맙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생리적 효과 뿐만 아니라 심리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움직임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개념들을 표현할 수 있고 외부 세계와의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 갈등을 해소하여 신체적으로나 정신적 건강상태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일에 대한 긴장감이나 두려운 감정으로 인한 불안은 주관적이고 의식적으로 지각된 감정으로 자율신경계통의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과, 우울증, 심장병 등의 만성적 질환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있는 경우라도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자긍심의 향상, 사회성 증진 및 의사소통을 개선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자기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행복을 위협하는 것으로 평가할때 느껴지는 모든 감정을 말합니다.
특히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각박하고 치열한 생존경쟁의 틈바구니에서 항상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의 운동은 중간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유산소성 운동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운동을 실시한 후에 2∼5시간 동안 스트레스 상태불안, 근육긴장, 그리고 혈압을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지만 너무 낮은 수준의 운동강도나 단기간의 운동은 이러한 정서적 반응 개선에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등산 등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사람은 과도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나쁜 반응을 개선시켜 주는 완충역할을 담당하며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도 빨리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세번 정도로 60-90%의 강도에서 20분 이상 1시간 이내에 걸친 신체활동과 운동은 다양한 정서요인과 스트레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고 경쟁적인 만성적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과 불안 및 우울증 스트레스 과다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이 점에 유념하여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신건강과 운동) (운동의 심리적 효과)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