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곡은 영턱스 클럽의 정이라는 노래예요.
영턱스클럽이라는 이름은 '젊은 개구쟁이들의 클럽'이란 뜻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발굴한 남녀 혼성 그룹이에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 중 한 팀이었고 룰라와 더불어 남녀 혼성 그룹의 전성기를 열었죠.
데뷔곡인 [정]은 댄스곡에 트로트 비트를 삽입해서 그 당시 획기적인 노래로 평가받았어요
가사
작사 이승호 / 작곡 윤일상 / 편곡 윤일상
다른 여자 생긴 거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정말 나를 사랑했다고나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늘처럼 믿었었는데 이제와 헤어지자니
남 은사랑 어떡하라고 추억들은 어떡하라고 보고 싶어 눈물이 나면 정말 나 어떻게 해
아니 이건 꿈일 거야 믿을 수 없어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데 이럴 순 없어
다른 여자 생긴 거 라면 혼자 있고 싶어서라면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 거야 우리 사랑을 위해
우리 이별하는 이유가 끝나버린 사랑이라면 추억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살 수는 있을 거야
힘없이 축 쳐진 내게 절망일 뿐 삶이라도 이제껏 느껴본 적 조차 없는 널 찾지 않아 이젠 널 생각해내기 조차 너무나 힘들어
그래 날 아프게 한 건 네 모습 아니겠지 물론 사랑하는 사람 이별하는 사람 모두 하늘의 장난인걸 하지만 날 이렇게 울린 탓을 하느님께 넘겨버린다면
어쩌면 난 너를 쉽게 잊을지 몰라 혹시 너 아닌 다른 기억도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 너의 모습 아름다웠고 이 세상에 너 하나만 사랑하는
그 누구도 너를 사랑한 나의 모습 볼 수 없겠지 이제 다신 우연조차 용납할 수 없는 날 용서해줘
우리 정말 이 세상에서 함께할 수 없는 거라면 같이 할 수 있는 오늘까지만 여기 남아있어 |
노래 듣기